동일 장소서 연쇄총격 3명 사망…도박기계 발견
리버사이드의 한 창고 앞에서 이틀 간격을 두고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리버사이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2시15분쯤 피어스 스트리트 선상 한 창고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알렉시스 루아(26)가 숨진 채 발견됐고 중상을 입은 다른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현재는 안정된 상태다. 총격 몇 분 뒤 같은 장소에서 총격을 당한 남성이 91번 프리웨이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 불명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남성의 신원은 프레드 벨트란(35)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틀 뒤인 6일 새벽 0시40분쯤 사건 현장 인근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 모임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앤서니 대니얼 헤이워드(28)가 창고 주차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튿날 이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14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창고에서 불법 도박 기계들이 발견됨에 따라 이권을 둘러싼 갱단간의 세력 다툼으로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황인국 기자연쇄총격 도박기계 도박기계 발견 창고 주차장 프리웨이 인근